본 한인교회 하면 생각나는 것은?
누구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듯이 어떤 교회하면 생각 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본한인교회하면 저는 ‘촌모임’이 떠오릅니다. 토론토의 많은 교회 중에서 소그룹 모임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교회중의 하나가 우리 본한인교회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주 400~500명의 교우들이
주일마다 소그룹 모임을 하였습니다.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주 온라인으로 200명 가까운 교우들이 촌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처음 부임해서 1부 예배 후에 아가페 센터(체육관)에 400명 이상의 교우들이 성경을 펴 놓고 둘러 앉아서 촌모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 한동안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의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촌모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우리 교회가 소그룹
중심으로 힘차게 달려 가기 위해서 2021년도부터 촌모임을 대폭 개편합니다. 담임 목사로서 저 역시 매주 촌장님들과 만나면서 촌 사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치유와 성장이 있는 행복한 촌모임에 교우들의 더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특히 촌장 사역을 요청 받으셨을 때에 거절하지 마시고 승낙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촌장 사역은 쉽지 않은 사역입니다. 그러나 교회 어느 사역 보다
보람이 많은 사역입니다. 2021년도부터는 주일 설교를 중심으로 촌모임을 하고, 매주 5분 요약 설교 영상이 올려지기에, 부담 없이 촌원들은 촌모임에
참석하고, 촌장님들은 촌모임을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제가 촌장님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필요한 영적 공급을 드리고자 하오니, 이 위대한 사역에 저와 동역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논의 과정
- 6월 11일, 18일, 25일, 7월 2일: 마을별로 촌장님들과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방향을 논의
- 9월 9일, 16일: 2번의 촌장 세미나를 통해서 새로운 촌 구성과 모임에 대한 방향 제시. 그리고 촌장 설문조사를 통해서
의견 수렴
- 10월 3일, 17일: 목회자 그리고 촌지원 사역팀이 함께 새로운 촌 편성
- 10월 25일: 촌편성 초안 당회 검토
- 11월 5일, 12일, 19일, 26일: 새롭게 편성된 마을별로 편성안 검토
촌 편성
방향
- 방향: 일반촌, 기능촌 구분 없이 30대-60대까지 모든 교우들을 10년 단위의 연령과 지역을 중심으로 편성하고, 70세 이상의 교우들은 따로 마을을
만들어 촌을 편성한다.
- 방식: 주일, 주중, 온라인, 오프라인 다양한 방식으로 모인다.
- 내용: 지난 주일 설교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며, 그리고 일상과 일터에서 살아온
삶을 나누며, 선교적 삶을 함께 지향한다.
2020년 11월 1일 고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