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9시 기도
• 말씀: 고린도 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유대인들 사이에 내려오는 이런 이야기입니다. 천국에 가면 이상한 나무가 한 그루 있다고 합니다. 그 나무의 이름은 "슬픔의 나무"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슬픔을 그 나뭇가지에 걸어놓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세상에 살면서 "내가 당하는 불행 때문에 나는 도무지 견딜 수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천사는 그를 슬픔의 나무 앞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슬픔을 벗어서 그 나뭇가지에 걸어놓습니다. 그리고는 천사의 안내를 받으면서 그는 슬픔의 나무 주위를 천천히 둘러봅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사람들이 걸어놓은 슬픔들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자기 것 대신에 다른 것 하나를 택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가 한 바퀴를 다 돌고 나서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자기가 벗어놓았던 원래의 슬픔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불행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더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보다도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슬픔의 나무쪽으로 한 번 갔다 오면 그 뒤로는 불평하는 법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을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을 사랑한다고 해서, 어려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대하는 내 태도가 달라집니다. 관점이 달라집니다.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시험만 주십니다. 그리고 그 시험에는 항상 하나님의 선한 의도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어려움을 반드시 통과할 것이고, 통과한 후에 우리는 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담임목사 고영민 드림
• 기도제목
1. 산이 높다고 절망하지 말고, 산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나가게 하소서
2. 인생의 시련을 당하고 있는 이웃과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내일 드려질 예배와 어른이 성경학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