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세, 3세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내년부터 고등부 학생들의 선교 여행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2회에 걸쳐 단기 선교에 참여하게 하되, 가능하면 모든 학생들이 예외 없이 선교에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교를 수학여행을 가게 하는 것처럼 가게 하려고 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11학년을 마친 학생들을 BC 주 어하우젯 원주민 마을로 파송하여 첫 선교 여행을 경험하게 하고, 12학년을 마친 후에는 중미 Haiti의 Marbial마을로 두 번째 선교 여행을 보내 선교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통해 성령님께서 선교 현장에서 어떻게 역사 하시는지 경험하게 하고, 대학 혹은 사회로 진출하기 전 하나님 나라와 남을 섬기는 것이 삶에 얼마나 큰 기쁨이고 보람인가를 체험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을 파송하기 전 철저하게 선교 및 신앙 훈련을 받게 하려고 합니다.
하이티의 마비엘은 수도인 포트-오-프린스(Port-au-Prince)에서부터 30km 남서쪽에 위치한 산 마을인데, 25년 전 우리 교회가 심혈을 기울여 세운 베데스다 기독 중고등학교가 있는 곳입니다. 전기나 수도 시설 등이 아직 없는 곳이며, 1주일에 한 번 장이 서는 곳입니다. 하이티를 두 번째 선교지로 선택한 이유는 바로 하이티가 서반구 나라들 중 가장 경제적으로 열악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가서 캐나다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같은 나이 또래 학생들과 교제하며, 세계관 및 가치관을 새롭게 하고 삶의 바른 소명을 얻고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 저희 학생들을 선교 현장에 보내는 목적이라면 목적이겠습니다.
물론 우리들의 선교를 통해 선교지가 많은 유익을 얻어야 하므로 선교지와 대화하고 연구하여 우리들의 선교 여행이 우리나 선교지에 모두 win/win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2.
이번 주 14일 토요일에 설립 50주년 희년 기념 바자회가 열립니다. 이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위에 말씀드린 고등부 학생들의 선교 수학여행을 지원하는 데 쓰려고 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되도록 모두 참여하고 지원해 주시되, 특히 믿지 않는 분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전도의 은혜가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외부 사람들의 초청을 돕기 위해 교제 개발원에서 “5불” 권 쿠폰을 제작했습니다. 쿠폰을 구입하여 외부 분들 특히 태신자들을 초청하는 데 사용해 주시면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바자회가 기쁨과 사랑이 가득한 행사가 될 줄 믿습니다.
주후 2017년 10월 8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