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제1회 캐나다 장로교단 목회자 대회(PCC Pastors Conference)가 도미니칸 공화국의
푼타 카나에서 열립니다. 우리 교회가 주최하는 이 교육 세미나에 약 120명의 교단 목사님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땅이 점점 복음의 불모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교회에는 젊은이가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문을 닫는 교회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복음을 수호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캐나다 장로교단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척박한 상황 속에서 복음의 기수로 고전분투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함께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연구하게 하여 재충전
된 군사로 다시 영적 전투에 임하게 하려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입니다.
이 귀한 대회를
우리 교회에서 주관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소수 민족 교회로서 범 캐나다 교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감사하고,
또한 130년 전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을 전해 준 캐나다 장로교회에 조금이나마
빚을 갚는 뜻깊은 사역이라 생각하여 흐뭇합니다. 총 $140,000~ 150,000불이 소요되는 큰 사업인데, 성도님들이 지난 2년 동안
부활주일에 모아주신 헌금과 올 부활주일에 드려 주실 헌금으로 충당하려고 합니다. 감사하게 이 대회를 위해
몇 분 성도님이 특별 헌금을 해 주셨고, 또 서부 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와 런던 한인교회(담임 장성환 목사)에서 각각 $10,000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이 대회의
기획(Design
Team)은 우리 교단의 3개 신학 대학원의 세 분 학장님들이 자원하여 해 주셨습니다.
1분의 주강사와 4분의 워크샵 강사가 선정되었고, 저명한 찬양 사역자가 초청되었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다음 주 목회자 컬럼을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대회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흘러넘쳐 캐나다 장로 교회에 부흥의 불씨를 집히는 시발점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후 2019년
3월 31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