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교회의 대응 지침
당회에서는 최근에 한국에서 매우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2월23일(주일) 정기당회와 2월29일(토) 임시당회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 논의를 하였습니다. 현재 인천과 토론토 사이에 매주 여러 편의 항공기가 운항하며 한국에서 오는 방문자들이 많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한국인이 절대 다수인 한인교회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교회를 넘어서 한인 사회 전체와 지역사회의 더 큰 공동체를 생각하면서 다음과 같은 교회의 대응지침을 결정하였습니다.
1)
한국(또는 감염이 심한 외국)을 방문한 교우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전체 교회 공동체와 더 큰 지역 사회 공동체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최소 2주간 자가 격리(Self-quarantine)를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2)
교회에서 모든 교우들은
악수와 포웅과 같은 신체 접촉 인사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수시로 교회에 비치된
손세정제(hand sanitizer)나 비누로 30초간 꼼꼼하게
손을 씻으시기를 바랍니다.
4)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토요일포함) 외에 모든 교회 모임과 음악, 체육 활동 그리고
행사는 당분간 중단합니다.
5)
따라서 3월1일(주일)부터 주일 촌모임, 점심식사, 선교카페, 성경통독 세미나, 금요기도회, 교육부 프로그램, 한국학교, 중보기도 모임과 각종 소그룹 모임 그리고
아가페센터의 체육활동은 당분간 중단합니다.
6)
3월에 예정된 초등부 수련회, 중고등부 수련회, 봄 음악회는 취소하고, 성례식과 4월에 예정된 아주 특별한 만남은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행사와 모든 교회의 활동의 재개와 중지에 대해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당회에서 결정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
어려운 시기에 이를
위해서 교우들은 마음을 모아 주시고,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침 7시, 저녁 10시, 하루 두 차례, 모든 본한인교우들은 어디에 계시든지 지역사회와 캐나다와 대한민국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2월 29일 고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