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하나님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도 눈물은 항상 있습니다. 욥도 울었고, 다윗도 울었고, 히스기야도 울었고,예수님도 우셨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신앙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는 성도들을 결코 외면치 않으십니다. 다가오셔서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주님께서는 상한 갈대 같은 우리들을, 꺼져 가는 심지 같은 우리들을 언제나 품에 안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눈물을 씻어 주시는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힘들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충고보다 책망보다, 먼저 위로를 주십니다. 그래서 고난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왜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들을 위로하실까요? 고난을 견디게 하는 힘이 바로 위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로하시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위로로써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나를 위로하시는 이유는 나를 통해서 누군가를 위로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힘들고 지치고 답답하시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조금씩 지치네요. 힘들고 어려울 때에 하나님의 위로를 흠뻑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우리가 주님의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내 안에 주님의 위로가
흘러 넘칠 때에 우리는 그 위로로 고통 받는 형제 자매를 위로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위로로 이 어려움을 견디시고, 주님의 위로로 주위의 사람들을 위로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4월 26일 고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