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주 후 연초 공동의회에서 4분의 장로를 피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천 위원단이 모여 후보자 공천 투표를 하게 됩니다. 공천 후보 자격은 본 한인교회 세례 등록 교인으로 남녀 만 64세 미만, 집사 시무5년 이상 된 분들입니다 . 단 타 교회에서 전입하셨을 경우 안수 장로는 전입 후3년, 권사는 5년 동역했을 경우에 공천 후보대상이 됩니다. 시무 장로의 배우자의 경우, 시무 장로가6년 이상 시무한 경우에 공천 후보 자격을 갖게 됩니다.
2. 당회 장로의 임기는 9년이며, 65세가 되면 정년 은퇴합니다.단 61세~ 64세에 장로로 피택 되었을 경우,장립 후 5년을 섬긴 후에 은퇴를 합니다.
3. 오늘 선거에 임하는 공천 위원단이나, 공동의회에서 투표하게 될 성도님들에게 한가지 권면하고싶은 것은 투표를 하실 때 여성 후보자들도 그분들의 영적 성숙도와 지도력에 따라 남성 후보자들과 똑같이 고려해 달라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당회원은 남성들이 독차지해 왔으므로 생각 없이 남성만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입니다.
26년 전 한국 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이 여성 목회자 및 장로 안수 건을 놓고 총회에서 격론을 벌이고 있을 때, 부부 목사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때 교단 신문 기자에게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한국 교회에서 여성 목사와 여성 장로 안수 건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생각하십니까?” 그 신문에 실린 저의 대답입니다. “진통을 겪고 있는이유가 두 가지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목사가 되는 것과 장로가 되는 것을 높은감투로 생각하는 오해이고, 둘째는 ‘그 높은 자리’에 남자보다 열등한 여자는 절대 앉아서는 안된다는 편견입니다.두 생각 다 너무나 비 복음적인 것들이지요.” 장로직이나 목사직이나 다 섬김직 이며,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성별에 관계없이 부르심에 따라 그 섬김직을 수행할 자격이 있습니다.
4. 모든 선거 과정 위에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도록,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이 예정한 일꾼들이선거를 통해 세워지도록, 그리고 그들의 섬김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욱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되도록,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 2월 12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