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캐나다 땅의 원주민들에게 감사하는 사업으로서 ‘캐나다 원주민 선교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16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32명의 선교사님들이 참석하시게 되는데 모두 3년 이상 풀타임으로 사역하고 계시는 분들이시고 대부분 캐나다 서쪽에서 이번에 방문하시게 됩니다.
한국 크리스천들이 캐나다 원주민 선교를 시작한
지 30여 년이 지나오면서 현재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각기 다른 선교단체와 교단적 배경을 가지고 각기 다른 방법으로 다양한 사역들을 전개해 왔습니다. 어느 곳에서 어떤 분들이 어떤 사역들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지내오다가 2014년에 에드먼튼에서 처음으로 한인 원주민 선교사들이 모여 서로의 사역들을 나누면서 캐나다 전반에서 펼쳐지는 한인 선교사들과 교회들을 통한 원주민 선교현장의 큰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밴쿠버에서 제1회 북미 밴쿠버 원주민 선교포럼을 갖고 각각의 사역들을 소개하면서 더 자세하게 원주민 선교의 흐름들을 나눌 수 있게 되었고, 이번 2017년에 저희 교회가 다시 캐나다 원주민 선교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포럼에서 선교사님들은 선교사역을 크게 네 가지 영역(단기선교, 긍휼사역, 교회개척 및 목양, 비지니스 선교)으로 나누어서 각 사역별 노하우들을 취합 정리하게 되며 ‘캐나다 원주민 선교 101’ 책자를 발간하게 됩니다. 이 책자를 통해 앞으로 원주민 선교사들과 지역교회들에게 다양한 선교 방법론과 사역의 로드맵을 제공하게 됩니다.
목요일에 선교 포럼 행사를 모두 마치고 선교사님들은 1박 2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하며 서로 교제하시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바램은 이런 원주민 선교 포럼이 매년 혹은 격년으로 열려 선교사님들이 지혜도 얻고 위로도 받게 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몇몇 교회들이 돌아가며 이 포럼을 주최하고 후원해 주는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시는 선교1 개발원 식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17년 5월 14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