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교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대강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대강절은 영어로 ‘to come’을 의미하는 ‘Advent’라고 하며 한국어로는 대림절 또는 강림절이라고도 불리워지는데, 성탄일 전 4주간에 해당이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늘 그래 왔듯이 이 계절에 더욱 상업주의에 편승하여 사고 파는데 바쁜 시간들을 갖게 될 것이고 내가 무엇을 가질 것인가에 관심을 맞추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마저도 그렇게 살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절기 만이라도 2000년 전 베들레헴 구유에 성육신 하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며 그 분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성육신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거룩한 사랑을 생각하며 낮은 데로 임하는 삶을 지향해야 하겠습니다.
가) 성육신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 주님을 묵상하며 그분을 향해 진정어린 감사를 표현해 보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죄와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려고 사람의 몸으로 나신 주님의 거룩한 사랑을 생각하며 감사가 넘치는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나) 누울 자리가 없어 구유에 누워 있는 우리 이웃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그 분들이 누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펴보고 우리 마음에서 그 분들이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간과 자리를 만들어 보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오는 12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양자회 성탄 파티가 우리 교회에서 열립니다. 올해도 한국에서 캐나다로 입양되어 양부모와 살고 있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와서 성탄의 기쁨을 나누게 됩니다. 이 행사에 250여 명의 귀한 손님을 섬기기 위해 많은 주방 봉사자들이 필요 합니다. 또 이들을 환영하고 activity를 돕는 손길도 필요합니다. 임마누엘 주님을 생각하며 기쁨으로 자원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2015년 11월 29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