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에도 변함 없는 사랑으로 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한없는 복을 내려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올 한 해도 성도님들과 함께 전도하여 많은 분들을 세례 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또 지난 9월 첫 주부터 지원제 및 다양성 원칙의 새로운 형태로 촌 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잘 자리잡아 가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중국 탈북 고아원을 계속 운영하게 된 것과 월드 비전을 통해 130여 명의 불우 아동들을 섬기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함께 목양에 힘써주신 장로님들과 권사님, 특히 촌장과 팀장으로 헌신하여 섬겨주신 지체 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고, 매 주일 아름다운 찬양으로 우리들의 예배를 도와준 찬양대와 능력의 찬양을 이끌어 준 찬양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주님 나라를 위해 땀 흘려 번 귀한 돈을 정성껏 헌금해 주신 성도님 한 분 한 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역을 감당해 주신 성도님 한 분 한 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2015년은 제 왼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수술받은 해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아직 걸음걸이가 불편하고 이젠 격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될 것 같아 섭섭하지만, 다시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늘 이 부족한 종과 종의 가정을 위해 많은 기도를 올려 주시고 사랑과 격려와 관심으로 도와주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역시 올해도 드린 사랑 보다 받은 사랑이 더 많아 빚진 자로 묵은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더 열심히 섬기는 삶을 살리라 다짐해 봅니다.
밝아오는 2016년 새해,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섬기시는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업터 위에, 주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과 부어주시는 복이 더욱더욱 가득하시기를 두 손 들어 축원합니다.
2015년 12월 27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