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을 돌이켜 보면 기억에 남는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세 분 있습니다. 한 분은 철학 교수가 된 분으로 제가 철학에 관심을 갖도록 영향을 미친 분이고, 또 한 분은 사업가였는데 인자함과 진실함과 섬김으로 존경과 신앙의 본이 되어 주신 분이며, 또 한 분은 후에 목사가 되신 분인데 주님을 위해 다 내려놓고 좇는 것이 무엇인지 삶으로 보여 주신 분입니다. 생각해 보면 저와 반원들을 지도하시기 위해 많은 고민과 수고를 해 주신 분들이고, 그 당시에는 몰랐었지만 저나 반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친 분들입니다.
부모님 외에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남은 친구와의 만남과 스승과의 만남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 교회학교의 존재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오늘은 교회학교와 교사 주일로 지킵니다. 우리 교회학교에는 약 400여 명의 자녀들이 등록하여 주님을 예배하고 있으며 성경 말씀과 더불어 한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들이 목회자들과 교사들을 통해 주님과 주님의 나라에 대해 배우고 멋지게 성장하여 천국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늘 기도해 주시고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가능하면 앞으로 2~3주 안에 교회 학교를 방문하여 어떻게 주일학교가 운영되는지 살펴봐 주시고
기도하며 응원해 주십시오.
- 교사로 지원해 주십시오. 충성된 주님의 일꾼을 키우는 이 중차지한 일에 기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해 주십시오.
- 교회학교 주일을 맞이하여 특별히 설치된 스크린에 영아, 유아, 유치, 초등, 중고등, 한국학교 등의
활동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6년 5월 15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