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올해는 한일강제병합 107년, 해방과 분단 72년, 6.25 전쟁 발발
67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고난의 역사 속에 우리 민족과 동행해 주시고,
믿음을 잃지 않고 소망 가운데 나라를 세워 나아가도록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용서의 하나님!
이제는 일제의 찌꺼기를 완전히 청산하고,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남북 간 통일을 이루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할 전환기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북한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핵 폭탄과 탄도 미사일 제조하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
남북의 대화는 단절되어 가고
불신과 적대와 대결의 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평화를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못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분단에 이어 대결과 전쟁의 길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세워져 전쟁위험이 없는 평화지대가 되고
한반도와 전 세계가 핵무기 없는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남북사이의 불신과 대립이 해소되고 화해와 협력과 교류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신뢰가 회복되게 하시고
한반도 금수강산이 통일의 열기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주님의 일꾼으로 부르신 하나님!
교회가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게 하시고,
남북 간의 적대의식과 대결의식을 극복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게 하시옵소서.
온 세계에 하나님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온 땅에 평화의 기운이 퍼져 나가도록,
교회가 한반도를 막고 있는 장벽을 허무는 일에 앞장서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화해와 평화, 통일의 그 날을 간구하는 사명을 교회가 다함으로써,
이 세상의 빛으로 오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아멘!
2017년 6월 25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