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 ‘주의력 장애’, ‘자폐’, 과다 행동 증후’, 다운 증후’ 등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특수 아동 사역팀을 개설하여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사역팀의 이름은 ‘한사랑팀’이며 선교 1 개발원 산하 소속이 되겠고, 특수 교육을 전공한 나종선 전도사님이 팀원들과 함께 섬기게 되겠습니다.
주의력 장애, 자폐, 과다 행동 증후 등이 있는 아이들은 사실, 주 7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하루 종일, 집중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지치게 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주중에는 정부 지원하에 여러 특수 학교에서 이들이 양육을 받을 수 있고, 동포 자녀인 경우 토요일에는 밀알 선교회에 참석하여 양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과 보조를 맞추어 우리 교회의 ‘한사랑팀’은 우리 교회에 속한 아동들을 주일에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데 있어 더 많은 관심과 돌봄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키우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주로 주일에 섬기게 되겠고, 아동 1명당 교사 1명의 비율로 섬기게 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을 양육하느라 지친 부모님들을 응원하는 역할을 하게 되겠습니다.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희년 특히 오늘 어린이 주일에 이런 귀한 사역팀을 시작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온타리오 주의 경우 68명 중 한 명이 자폐아로 판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가 아주 많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한사랑팀의 사역과 섬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더욱 건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그리고 부모님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응원되어 지기를 축원합니다.
2017년 5월 7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