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한민국과 민족을 위한 기도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아버지, 주님만이 만유의 주재이시고,만 왕의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세계 모든 열방의 주권이 주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드리오니 받으시옵소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아버지. 저희 조국 대한민국의 참담한현실을 주님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내려다 보고 계신 줄 믿습니다. 공의와 정의가 하수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하기 위하여 주님의 종들을 보내 주시고, 위정자들을 세워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은혜로 달려오게 하셨지만,주님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나라임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나이다. 저희들을 불쌍히여겨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나라의 수장인박근혜 대통령의 어리석은 판단과 잘못으로 인해 조국 대한민국이 현재 어지러운 국면에 처하게 되었나이다. 박 대통령이 스스로 범한 잘못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그에게 지혜와 명철을 허락해 주옵소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는 추과적 과오를 범치 말게 하시고, 잘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 밝히고지도자로서 책임을 질 줄 아는 선한 마음과 양심을 갖게 하옵소서.
나라의 일을 맡고 있는모든 정치인들에게 선한 분별력을 갖게 하셔서, 개인이나 속한 당의 이기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뜻을모으는 지혜로운 청지기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언적 사명을 올바로 감당하지못한 교회의 책임도 부끄러운 마음으로 고백하오니, 이번 기회를 통해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게 하시되, 돈과 권력과 쾌락과 짝하지 않는 순결한 주님의신부로 민족과 나라를 향해 예언자적 소명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와허탈감에 깊이 빠져 있는 조국 동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다시 힘을 내어 힘차게 민족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하신 말씀의 엄위함을 이번 기회에 온 나라와 민족이 깨닫게 하시고, 피 흘리기까지 죄와 투쟁하며이기는 거룩한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주후 2016 대강절 둘째 주일에
한석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