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의 지체 중 한 분인 김대현 전도사께서Petawawa Presbyterian Church의 담임 목사로 청빙을 받아, 오는 4월 16일부터 시무하게 되었습니다. 피타와와는 인구가 1만 6천 명 정도의 작은 도시로, 단풍으로 유명한 알콘퀸 공원의 동쪽 끝자락에 있으며, 오타와에서 서북쪽으로 150k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군대가 주둔하고 있어 대부분의 주민들은 군인과 가족들입니다. 피타와와 장로 교회는 캐나다 장로교 Lanark및 Renfrew 노회 소속 교회로, 등록 교인이 총 93명인데, 주일에 평균 50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김대현 전도사님은2002년에 캐나다에 와서 오타와 알콘퀸 대학에서 TV Broadcasting 을 공부했고, 주님의 소명을 받아 Tyndale 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Knox신대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2011년 우리 교회의 교인으로 등록하여 교회 학교에서 봉사하였고, 특히 스포츠 캠프의 디렉터로 섬겨 왔으며, MajorMackenzie Drive와 Yonge St 코너에 있는 Richmond 장로 교회에서 1년간 전도사로 사역했습니다. 가족으로는 사모님과 사이에 예쁜 두 딸, 이본과 유진이가 있습니다.
50년 전 백인 교회(BloorSt 남단 Spadina Ave 에 위치한 Knox 장로 교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어로 첫 예배를 드린 우리 교회가, 우리 교회의 지체를 백인 교회의 담임 목사로 파송하게 되어 얼마나 뜻깊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김 전도사님은 탁월한 리더쉽과 강한 열정이 있는 분입니다. 전도사님의 섬김으로 Petawawa 지역의 수많은 주민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기를, 그리고 교회가 영적으로나 수적으로 크게 부흥하기를 두 손 들어 축복합니다.
2017년 3월 19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