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 추계 부흥 성회의 초청 강사 중 한 분인 최승일 선교사님께서 오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 목사님의 장녀
‘민하’가 최근 뇌염을 앓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민하는 13살 9학년 재원인데, 2주 전 안타깝게도 바이러스가 뇌에 침입하여 혼수상태에 들어간 후, 열흘 만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기억력과 말과 행동에 심한 장애를 보이고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 목사님은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교회와 한 약조가 있어 오셔서 집회를 인도할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 집을 3일간이나 비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저희가 판단하여 오지 않도록 조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최 목사님은 민화 외에 어린 자녀가 둘이 더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사모님에게 다 떠맡기고 이곳에 와서 집회를 인도한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최 목사님도 저희의 판단을 감사함으로 받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2. 부흥회는 전체를 조용완 목사님께서 인도해 주시겠습니다. 조용완 선교사님은 원주민 선교에 올인한 귀한 분입니다.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던 흑암의 원주민 마을에 생명을 걸고 들어가 교회를 3곳이나 개척한 바울 사도 같은 선교사
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조 선교사님으로부터 큰 교훈과 도전을 받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3. 10월 27일 목요 저녁부터 30일 주일 저녁까지 온타리오주 한인 교회 연합회 주최로 2016년 부흥 성회가 토론토에서
열리는데, 우리 교회가 목요일 저녁 첫 집회를 host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원팔연 목사님은 선교로 아름다운 소문을 풍기는 전주 바울 교회의 담임 목사님으로 한국 교계의 존경 받는 목사이고, 영향력 있는 부흥사이십니다. 미리 계획하셔서
우리 교회에서 열리는 목요 집회뿐 아니라 연하여 열리는 4일 저녁 부흥 성회에 꼭 참석하여서 큰 은혜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6년 10월 16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