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경근 선교사소식
주님이 나라와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여주시는 동역 자들에게 말레이시아 선교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말레이시아는 국가 보안법에 따라 말레이말로 성경을 번역하여 출판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레이말로 성경을 출판 하는 문제에 대하여 현지교회들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원주민 교회인 보오 교회는 도니스 목사를 대신하여 자민 목사가 새로 부임하여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차 밭에서 일하는 오랑아슬리 원주민들이 교회를 출석하는 어려운 교회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여 주일날 예배에 자주 빠지기 도합니다. 자민 목사가 힘을 잃지 않고 꾸준히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라맛교회 알란 목사가 당뇨로 인한 합병증 다시 고생을 합니다. 한동안 한쪽 눈의 시력이 괜찮아졌는데 다시 잘 안 보이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사역자가 귀한 이슬람 나라인데 알란 목사님이 건강이 잘 회복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가운데 교인들은 꾸준히 믿음을 지키고 있는 것은 참 감사합니다.
고아원은 싱글 맘들과 여자어린이들 기숙을 위하여 현재 있는 건물 옆집을 랜트를 하나 더 하였습니다. (원래 고아원도 한 지붕 밑에 남자 여자가 같이 살지 못하도록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곳이 제법 공간이이 커서 아이들과 싱글맘 그리고 이웃의 사람들을 생각하고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찬양을 인도할 사람 등 함께 예배를 섬길 동역 자들이 필요하여 기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예배를 자유롭게 드리는데 외부적인 약간의 방해들이 있습니다.
송클라 교회는 감사하게도 새로운 교인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인근에 라오스에서 일하러온 노동자들도 몇 사람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일날이면 예배당이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이교회 목사님의 아들인 피터는 여러 학교에서 음악 교수로 청빙 하는 것을 미루고 교회 전임사역자로 섬기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홍수로 인하여 이재민들이 많이 생긴 이웃마을 교회를 돕기 위하여 모든 교인들이 힘을 합하였습니다. 승합차 가득 구호품을 싣고 어려운 이웃들을 섬겼습니다. 이제 송크라교회는 오히려 섬기는 교회가 되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나타위전도소는 새로 구입한 땅위에 헝클어진 나무숲들을 치우고 평토 작업을 마쳤습니다.
길보다 낯은 지형으로 흙을 많이 붓고 땅을 높이느라 모두가 고생을 하였지만 남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하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작업을 마쳤습니다. 나타위는 교회가 한 곳도 없는 미전도 지역입니다. 이 마을 전체에 교인들도 새 신자 몇 사람이 전부 이지만 이들을 통하여 나타위마을이 복음화 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말레이시아의 복음화를 위하여- 말레이시아 말로 된 성경이 방해받지 않고 출판될 수 있 도록......
2,원주민교회가 어려운 환경이지만 스스로 세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3,알란 목사의 건강을 위하여 (당뇨로 인하여 한쪽 눈의 시력일 잃을지도 모른다고 함)
4,고아원에 작은 교회가 세워지는 일을 위하여( 사탄의 방해가 없고 함께 돕는 동역 자들이 생겨나도록
5,나타위 전도소에 교회가 세워지고 동네 사람들도 전도 되도록.....
6,충성된 종이 되도록 (영적으로 육적으로 강건하도록)
한국에 있는 두 아들이 한국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2011년 4월 6일
말레이시아에서 이 경근 선교사 드립니다.
kpmlee@yahoo.co.kr
(전화)070-7519-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