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시아 이경근선교사 선교소식
주민들의 항의로 철거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4월 19일은 셀란고르 푸트라자야에 있는 한
교회의 예배 도중 이슬람 시위대가 십자가가 이슬람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력하게 항의 했고. 결국
교회는 십자가를 철거했습니다. 핍박받는 말레이시아 교회들을 위하여 더욱더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살라맛교회는 새 건물 주인에 의하여 예배처소에서 쫓겨나 몇 달을 예배처소를 구하지 못하고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다가 얼마 전에야 예배처소를 구하였습니다. 아주 작은 가정집을 렌트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이 이슬람동네라 예배처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협소하고 작은 공간이지만 그래도 다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음대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새로 이전한 살라맛 교회
삼마고아원에는 세키와 수리아가 정부 이슬람 보호소로 강제로 떠난 후에 많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돌아오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다시 데려오는 방법을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아원에는 다시 몇몇의 아이들이 새로 들어 왔습니다. 그 중의 한 아이는
멀리 사바에서 온 아이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고 엄마가 혼자 키우기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이곳으로 왔습니다. 새로운 아이들도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믿음을 키워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경공부중인 고아원아이들
원주민교회인 포스라야교회는 함께 동역하던 선교사가 안식년으로 떠나고 매주 갈 형편이
못되어 격주로 가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50여명의 어린이들과 20-30여명의
어른들이 꾸준히 예배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이슬람도 먼저 들어와 있는 곳이라 전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조심스럽게 마을 사람들을 마나며 전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 전에는 예전에 섬기던 필리핀을 교회들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그립던 교회들과 함께
동역하던 사역자들도 만났습니다. 그 중 한분인 라몬 목사는 오랫동안 저와 함께 하던 동역
자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에 지병으로 하나님의 곁으로 갔습니다. 저가 있을 때 교회 안에 조그만
유치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초등학교로 발전하여 정규학생들이 120명이나
됩니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을 사모님이 대신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를 만나서 많이 울고
아파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주님 곁으로 갈 것인데 열심히 복음 전해야 갰다 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라몬 목사의 사모님은 현제 교회와 초등학교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 사모님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새로 개척한 필리핀교회.
기도제목
1, 말레시아에 복음의 자유가 생기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살라마교회가 새로운 예배 처소를 주신 것 감사합니다. 이 교회 주위는 거의 모두 무슬림
가정들입니다. 교회가 핍박받지 않고 오히려 전도도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3, 고아원에 새로 들어온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고 아이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 고
믿음으로 자라가도록
4, 포스라야 원주민 마을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로 나올 수 있도록
5, 필리핀에서 남편을 잃고 대신 목회를 하고 있는 베트사모님을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강하 고
담대하게 목회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 한국교회의 어려운 사정들로 올 들어 후원하는 교회가 10여 곳이 선교후원을 중단을 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선교가 중단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5년 5월 25일 말레이시아에서 이경근 선교사 드립니다.
전화 : 070-7519-1861
이메일 : leekp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