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와 아프리카를 품고 기도하시는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말라위와 아프리카를 품고 기도하시는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오늘과 내일 강원도 태백에서 제 1 회 아프리카 사랑 포럼을 갖습니다. 소수가 참석하는 아주 작은 모임이 될 것입니다. 겨자씨가 비록 작아도 그 안에 생명이 있기에 자라서 그늘과 열매를 제공하듯이 저희 모임도 생명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안식과 좋은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석하시지는 못하시더라도 함께 기도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태백시 황지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수요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며 마칸디 초등학교와 황지교회 교회학교가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서울 강남역 근처에 아주 작은 사무국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불과 두 세 사람이 근무할만한 콩알 같이 작은 사무실입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수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그들의 보호자들이 위로와 안식을 얻게 될 것을 압니다. 모름지기 겸손히 주께서 인도하심을 따르는 사역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아프리카 대상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사역이 커지더라도 주를 향한 순전함이 퇴색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15일 아침 아프리카 사랑재단 이사회가 거행됩니다. 김경래 이사장 직무대행께서 소집하시어 손봉호, 홍정길, 박동순, 정상건, 지정수, 황인경 도합 7인의 법인이사께서 첫 모임을 가게 됩니다. 소설 목민심서의 저자이신 황인경 집사님께서 사단법인 아프리카 사랑재단의 제 2 대 이사장으로 섬기시게 될 것입니다. 이사장님과 이사진을 위해 기도로 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15일 저녁 비행기로 말라위로 복귀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라옵기는 이제 후원체계를 이루기 위해 현장을 떠나 한국에 오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와 같은 사람은 아프리카 현장에서 황 이사장님을 위시한 아프리카 사랑재단은 한국에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 각기 쓰임을 받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빌 1: 9-11)
김용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