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은 UN이 선정한 World Autism Day이며 4월 한 달은 ‘자폐증 특별 계몽의 달’입니다. 자폐증이란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
아동/청소년기 증후군으로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발달장애입니다.
자폐
증세는 아동
혹은
청소년에 따라
그
정도와 예후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요즈음에는 ‘자폐증’이라는 말보다 ‘자폐
범주성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s)'라고
부릅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캐나다 어린이 및 청소년 68명 중 1명이 ‘자폐 범주성 장애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한사랑부’는 바로 이런 어린이와 청소년이 예배 공동체를 이루는 곳입니다.
자폐
발달 장애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특수 학교와 기관에서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그런데 그런 특수 학교와 기관을 운영하는 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아이 한 명 당 두 명의 교사가 필요한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지원으로 다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도 4월(UN지정)과 10월을 ‘자폐증 특별 계몽의 달’로 정하여 기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지난 해 처럼 선교1개발원 주관(한사랑팀: 나종선 전도사)하에 기부금을 모으고자 합니다. 4월 22일 주일에 아가페 센터 앞에 모금함을 설치해 놓고 ‘사랑의 나무’ 모금을 펼칩니다.
올해
드려진 기부금은 3개의 기관에 골고루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동포 한인 자폐 아동 및 청소년을 섬기는 기관인 ‘밀알 선교회’(김신기 목사)와 지난 해 소개해 드린 자폐 아동 특수 학원으로 동포 2 세가 운영하는 ‘Autism in Mind’
입니다. 이 학원은 물론 여러 민족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기관은 ‘한인 성인 장애인 공동체’ 입니다. ‘자폐’와 관련된 기관은 아니지만, 육체의 장애를 가진 분들이 함께 하는 훌륭한 선교 단체여서 올 해 기부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모금 목표액은 $7,500이며, 모금된 전액은 3등분 되어 3개의 기관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후 2018년 4월 15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