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0일(목), 22일(토)부터 제4기 스데반 돌봄 사역자 훈련이 시작됩니다. 이 사역자 훈련은 질병, 사별, 실직, 이혼, 무의탁 노인 등 삶의 위기와 관련한 혼란과 아픔을 겪는 이들을 돌보는 일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훈련생들은 앞으로 10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혹은 토요일 아침에 모여 3시간 반씩 총 35시간의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번 훈련을 다 수료하면 스데반 돌봄 사역자로 세우심을 받게 되며, 교회에서 지정해 주는 분을 만나 매주 한 시간 돌봄 사역을 담당하게 됩니다. 돌보는 동안 사역자들은 2주에 한번 감독회의를 통해 재충전 받으며, 한 달에 한번 담당 지도자로부터 코칭을 받습니다.
스데반 사역은 1975년 미국 루터교회에서 시작된 평신도 돌봄 사역인데, 현재 20여개 나라에서 9천여 교회가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2006년 10월 제1기 사역자 훈련이 시작되었고 현재 80여명의 졸업생이 있으며, 이들은 지금 교회 안팎에서 30여 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 훈련이 단순히 남을 돌보는 기술만을 습득하는 훈련이라고 단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음은 이 훈련을 필한 분들이 간증한 말들을 들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무엇보다도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훈련을 더 일찍 받았더라면 저는 더 좋은 엄마, 더 좋은 아내로 살 수 있었을터인데 지금에서야 받게 되어 아쉬울 뿐입니다”
“다른 분들을 섬긴다고 하지만 섬기면서 내가 얻는 기쁨은 정말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직장에서 저의 역활이 상담사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자기들의 삶을 나누기 위해 제 문을 두드립니다.”
훈련 교재대와 간식 등으로 인해 100불의 높은 등록비가 책정이 되어 있는데, 혹 경제로 인해 장학금이 필요하신 분은 담당 목사님이나 마을 장로님께 상의해 주십시오.
이 훈련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