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지시에 따라 ‘Human Sexuality’(인간의 성)에 대해 수요 집회와 촌 모임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성’에 대한 문제를 분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이 ‘그 이슈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이며, 그 말씀들을 ‘교회가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입니다. 아랫글은 저희 교단 총회에서 1984년에 통과된 캐나다 장로교회 신앙 고백서 “산 믿음”(Living Faith)에서 제5장 ‘성경’에 대한 신앙고백을 발췌한 것입니다.
5.1 성경은 신앙과 삶의 기준이 되도록 하나님의 감동으로 우리에게 주어 졌습니다. 성경은 모든 교리의 기준이 되며, 이를 통해 우리는 교회나 세상, 혹은 우리 안의 경험으로부터 오는 어떤 말이라도 판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고 행하는 모든 것을 성경의 판단에 따라야 합니다. 성경을 통하여, 교회는 왕이시고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만 매임을 받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이며 기록된 말씀은 그분에 대해 증거합니다.
5.2 성령은 우리에게 성경의 유일한 권위에 대해 마음으로 고백하게 하며 말씀의 능력의 근원이 됩니다. 성경은 사람의 손에 의해 기록되었지만, 이제까지 쓰여진 어떤 책들과는 다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다른 어떤 기록도 더해질 수 없습니다. 성경은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에 필요하고, 충분하며, 신뢰할만 합니다.
5.3 구약과 신약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쓰여 졌고, 그들에 의해 성경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성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교회 안에 머물며, 교회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5.4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역사라는 계시의 빛 안 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기록에는 당시의 언어와 사상, 그리고 시대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역사적인 문맥 안에서 읽혀져야 합니다. 우리는 신, 구약을 서로의 조명 아래 보며, 과거와 현재의 주석가 들에게 귀를 기울이며 성경의 문단들을 비교하여 성경을 해석합니다. 성령을 의지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우리 시대에 대한 적용을 찾습니다.
2016년 1월 24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