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갔다오면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멋진 유적지를 방문했다 하더라도 1,2년이 지나면 기억에 남는 것이 없기 때문에 사진에 기억을 새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우리들이 받은 귀한 은혜와 말씀도 너무 쉽게 기억 속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귀한 주의 말씀이었는데, 깊은 감사와 감동이 있었는데, 간절한 기도였고 귀한 응답이었는데, 1,2년 후에는 까마득하게 기억에서 사라진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 폐단을 막아 주는 것이 영적 일지의 혜택입니다. 매일 115 묵상을 통해 주신 말씀, 순종하여 실천한 114 사랑 고백, 주일 예배를 통해 주신 은혜, 기도 제목과 응답 등을 일지에 기록해 두면, 차후에 두고 두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방편인 것입니다.
2014년 하반기(7월 1일–12 월 31일) 영성 일지가 출간 되었습니다. 올 초에 말씀드린데로 저는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모든 연령의 본 한인교회 성도들이 이 일지를 구입하여 사용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지는 115 묵상과 117 가정예배, 114 사랑 고백 그리고 주일 설교의 요지를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되어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일지를 사용하여 받은 은혜를 적고 그 은혜를 1주일에 한 번씩 가정 식구 혹은 촌원들과 나누시기를 원합니다. 큰 은혜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매일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 중요한지는 알고 있었지만 실천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 초부터 아내와 결심하고 영성 일지를 구입해서 매일 주어진 성경을 읽고 묵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빠서 아침에 시간을 못냈을 때는 저녁에 성경 본문이라도 읽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매일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한 주에 한 번 아내와 받은 은혜를 나누는데, 서로 대화도 깊어지고 관계도 좋아졌습니다” (어느 성도의 간증)
주후 2014년 6월 22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