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철 목사님은 한국에서 한국 누가회 학원 사역부 지도 목사님으로 15년간 섬긴 분입니다. 한국 누가회는 의료 선교회입니다. 주님이 주신 의료 기술을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과 나누며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선교 단체입니다. 장 목사님은 지도 목사님으로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지내시다가 8년 전 캐나다에 오셨습니다. 6년 전부터 저희 교회의 협동 목사님으로 교회를 도우셨고, 4년 전부터는 부목사님으로 성도들을 섬기셨는데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장 목사님은 특히 목양에 은사가 있는 분입니다. 매년 평균 140회에 걸쳐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터를 방문하여 성도들을 보살폈고, 위해 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도 탁월하여 예수 5계절 학교를 통해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공로를 세웠습니다. 사모님과 슬하의 자녀들 또한 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어 왔습니다.
목사님의 한국행은 장남으로 연로하신 부모님들과 함께해야겠다는 효성스런 책임감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목사님의 부모님들이 두 분 모두 81세이신데, 부모님들의 말년 을 같이 하며 목회의 방향을 잡는 것이 주님의 뜻으로 판단하신 것입니다. 아직 목회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귀국하시는 장 목사님의 앞길을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사역 위에 주님의 은총이 늘 가득하기를 여러분과 함께 두 손 모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