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해서 여러분과 함께 본한인교회의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게 될 고영민 목사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주님이 주시는 능력과 주님이 주시는 겸손으로 잘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의 종으로서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 강단에서 잘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항상 성경 붙잡고 성령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대언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주일 설교는 연말까지 주님이 감동 주시는 대로 본문을 정해서 본문 중심의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수요예배 설교는 영성 일지를 따라서 주일 셀 모임 본문을 가지고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토요 새벽 기도회의 설교는 이번 주부터 시편 강해를 하려고 합니다. 시편은 성경 66권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기도에 대해서 공부한 다음부터는 저는 시편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시편을 통해서 기도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어떻게 하는 기도가 바른 기도인가?’ ‘어떤 기도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기도인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을까?’ 아마도 이런 고민이 여러분들에게 항상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디서 기도를 배울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성경을 아주 분명하고 확고한 대답을 줍니다. ‘시편에서 기도를 배워라.’ ‘시편을 가지고 기도하라. ’시편을 읽고 이것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 구약 시대부터 내려오는 오랜 전통입니다. 또한 교회에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편으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실 때에 구약 성경을 많이 인용하셨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인용하는 구약 성경이 시편입니다. 특히 예수님은 일상의 삶에서 시편을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십자가에서 드리신 예수님의 기도가 다 시편에서 나왔습니다. 가장 극심한 고통의 순간에 시편으로 기도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뼛속 깊이까지 시편이 스며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기도, 예수님의 기도인 시편을 가지고 기도하는 토요 새벽 기도회에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모두의 기도가 성경의 기도, 주님의 기도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후 2019년 10월 6일
고영민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