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바뀌는 것, 바뀌어야 할 것
오늘은 2021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한해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우리들은 살아왔습니다.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의 터널, ‘이제는 벗어날 수 있겠지.’ 했는데 다시 한복판으로 들어온 느낌입니다. 참으로 지치고 힘든 시간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간절히 간절히 구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회와 함께해 주시고 헌신해 주시어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새해부터 바뀌는 것이 있습니다.
1)
다음 주일부터 예배 시간이 바뀝니다. 1부 8:30 전통 예배, 2부 10:30 현대 예배, 3부 12:30 역동 예배. 저는 확신합니다. 당장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예배 변화가 교우들의 예배 생활 그리고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 열매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2)
전교인 성경 통독묵상 대행진이 1월1일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400명이상의 교우들이 등록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최고의 전문가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통독하면서,
핵심구절을 묵상하는 가슴 벅찬
대행진을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본한인 교회의 영적 레벨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선교적 촌모임을 향해서 한 걸음 나갑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교회는 온라인으로 촌모임을 지속해 왔습니다. 새해에는 말씀과 함께 선교적 삶을 함께 나누는 촌 모임을 향해서 갈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촌들이 지역 사회에서 다양하게 창의적으로
선교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역동적인 소그룹으로 선교적 교회의 비전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4)
그리고 새해부터는 새 사도신경과 새 주기도문을 예배 시간에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본당 화면을 보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하시다 보면 곧 익숙해 지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고백과 기도가 더 분명하게 드려지는 것을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2022년 새해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5)
우리의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새해는 2021에서 2022로 숫자의 변동만이 아닙니다. 새해는 새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새 마음을 가지라고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헌 옷을 벗고 새 옷을 입듯이 이제 헌 마음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 마음으로
삽시다.
새해에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더 많이 사랑합시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께 예배합시다. 형제 자매들을 뜨겁게 사랑하며 담대하게 세상을 향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합시다. 무엇보다도 예수님 한 분 바라보며,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삶을 삽니다.
2021년 12월 26일 고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