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의 영적 거장: 레이먼드 브라운- 브니엘출판사
저자는 여러 인물 가운데 아우구스티누스와 루터, 번연과 웨슬리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기존의 전기 집필 방식과 달리 네 명의 영적 거장이 집필한 대표작을 중심으로 삶의 궤적을 촘촘하게 추적한다. 원문을 적절하게 인용하며 영적 거장들의 성장과 내면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가장 위대한 성경 이야기: 케빈 드 영(지음) 돈 클락(그림)- 성서유니온선교회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펼쳐진 104가지 성경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탄탄하고 시각적으로 매력 넘치게 담아냈다. 아름다운 그림과 흥미로운 해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에 위대한 진리를 되새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많은 가정이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거룩한 두려움 : 존 비비어- 두란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약속의 기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분이 어떤 분인지 제대로 몰라 경외하지는 않는 비극적인 이 시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을 돕는 책이다.
고난과 하나님의 선교: 스티븐 테일러,이강택,정성국,송영목- IVP
고난을 논하는 일은 늘 힘겹고 불만족스럽지만 저자들은 한계를 마주하면서도,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이 세상의 문제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를 규명해 보려 선교적 해석학의 관점에서 고난의 문제를 다루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과 세상의 고통을 끌어안는 마음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구약 재미있게 읽는 법 : 에릭 사이버트- IVP
저자는 구약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아울러 구약을 더 깊게, 또 현실과 연결하여 읽는 법을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익숙한 구약 내러티브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법, 예언서 읽는 법, 구약을 읽을 때 걸림돌이 되곤 하는 지루하거나 골치 아픈 본문을 다루는 법 등을 읽으면서 구약 본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다양하고도 새로운 방식으로 구약 읽는 법을 배우게 된다.
꼼짝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 윤석언, 박수민- 포이에마
눈으로 자음과 모음을 하나하나 입력해 기록한 재미교포 윤석언의 병상일기. 하루의 호흡조차 보장할 수 없는 육신으로 매 순간을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고, 쉬 잠들지 못하는 불면의 시간조차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한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일상의 작디작은 일들 속에서 경험한 하늘의 은총, 친구 선교사와 나눈 우정의 기록이 담겨 있다.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 맥스 루케이도- 규장
믿음의 영웅이라기 보다 탕자에 가까웠던 야곱을 통해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내셨다면, 야곱처럼 어딘가 부족한 우리 역시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용하실 것이라 말한다. 집요한 추적자와 같이 우리를 뒤쫓는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된다.
날다, 떨어지다, 붙잡다 : 헨리 나우웬, 캐럴린 휘트니 브라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네덜란드의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하면서 그의 마지막 이야기는 완성되지 못한 채 몇 챕터의 글과 수많은 조각글과 메모로 남았다. 나우웬과 데이브레이크 공동체 동료였던 작가 캐럴린 휘트니브라운은 25주기를 맞아 헨리 나우웬 유작센터의 요청으로 그의 유고를 완성하는 작업을 떠맡는다. 캐럴린은 자신이 나우웬인 양 글을 완성하기보단, 그가 남긴 글을 짜 맞추어 나우웬의 마지막 나날을 재구성함으로써, 진실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려 했던 한 비범한 인생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따라 하는 기도 4 (감사) : 장재기- 규장
저자의 첫 책 ‘따라 하는 기도 1’ 의 부제는 ‘내 속의 깊은 간구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기도’였다. 이번 책에 가득한 21편의 감사기도와 자신이 직접 쓰게 될 ‘나의 감사기도’는 ‘삶의 기쁨과 축복을 길어 올리는 마중물 기도’라 할 것이다.
신앙의 여정 : 박영선- 무근검
총 네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구원 받고 난 이후의 문제, 율법과 은혜 다음에 나아가야 할 신자의 자유와 책임에 대한 문제, 그에 따른 신자의 순종과 예수의 성육신에 대한 설명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네 가지 사랑 : C.S. 루이스- 홍성사
저자는 '사랑'이란 주제를 애정, 우정, 에로스, 자비로 나누어, 모든 사랑이 어떻게 일그러지고 심지어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보여 준다. 사랑의 네 모습을 논증하는 진술과 예증에서 번득이는 저자의 재기와 명쾌함이 빛을 발한다.저자는 네 가지 사랑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며 왜곡되지 않은 사랑은 하나님과 천국의 본질을 반영한다고 강조한다.
도서관 교회 이야기 : 양승언- 세움북스
교회 공간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서관’으로 내어 준 다움교회 이야기다. 본서에는 교회가 세워져 가는 과정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편지와 봉사자들의 소감, 독서 모임과 이웃사랑 사역에 참여한 이들의 소감, 교회를 세워 가는 성도들의 눈물과 땀, 감동과 감사의 간증들을 통해 독자들은 복음으로 살아 내는 풍성한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될 것이다.
마음 디톡스 : 노희송- 두란노
나를 괴롭게 하는 문제에서 벗어나 더 큰 평화를 얻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가 틴데일신학교에서 상담학 교수로 있는 아내와 지난 20년 동안 한 교회에서 목양과 목회상담을 하면서 보고 듣고 배우며 느꼈던 것에 말씀과 영성, 상담을 함께 접목하여 쓴 책이다.
모금의 영성 : 헨리 나우웬- 포이에마
모금이란 무엇이며, 어떤 자세로 모금에 임해야 하는지, 돈을 기부하는 이들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짚어주면서 모금을 복음적인 시각으로 조명하는 책. 모금과 기부 양면에 깊숙이 관여했던 헨리 나우웬의 경험과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 정은찬- IVP
1세기 사회·문화적 상황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배경으로, 바울의 인간적 면모와 그가 경험한 선교 사역을 일기로 생생하게 써 내려간다. 바울의 회한과 방황, 기쁨과 소망이 담긴 내밀한 기록들을 읽어 가며 독자들은 하나님과의 친밀함, 종말과 일상, 성도의 참된 사랑, 고난에 관한 바울의 신학적 사상이 실상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복음 안에서 발견한 참된 자유: 팀 켈러- 복있는 사람
고린도전서 3:21-4:7을 본문으로 전한 한 편의 설교다. 켈러는 본문에 나타난 바울의 삶과 증언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자존감과 자아를 이해하고 우리 자신을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용서(은혜를 시험하는 자리): 필립 얀시- IVP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개작하고 한 챕터를 추가하여 새롭게 구성한 축약판이다. 섬세한 필치와 시대를 꿰뚫는 안목으로 하나님이 우리 시대에 주신 선물이라 칭함받는 저자가 일평생 천착해 온 ‘용서’의 진정한 의미와 깊이에 대해 역설한다.
삶으로 설명한 신앙 : 박영덕- 생명의 말씀사
구원받은 이후 어떻게 살아갈 지를 고민하는 평신도들을 위해 신앙 인물들의 삶을 정리한 책이다. 또 하나의 단편적이고 부분적인 성경 인물 해설서가 아닌 당장 내 신앙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 원리로 가득한 책이다.
삶으로 설명한 마지막 이야기 : 박영덕- 생명의 말씀사
성경 속 신앙 선배들의 고뇌와 갈등, 아픔과 상한 마음에 공감하고, 그들이 고난 중에 기도를 통해 얻은 주님의 위로와 지혜와 도우심, 그리고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섭리를 함께 깨달으며 같이 이 어려움을 이겨 내자고 독려하는 저자의 애틋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새로운 교회가 온다. : 마이클 프로스트, 앨런 허쉬- IVP
포스트모던 문화 속에서 사명을 잃고 표류하는 교회의 대안은 과연 무엇일까? 두 저자는 그 대안이 다채로운 선교적(missional) 공동체를 세우고, 전략의 초점을 ‘부흥’에서 ‘선교’로, ‘내부인’에서 ‘외부인’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선교적 교회에 관한 대화로 독자에게 더욱 본질적인 진실을 직면하게 해준다.
좋아서 하는 전도: 레베카 피핏- IVP
탈기독교·탈진리를 말하는 새로운 사회 속에서 확신과 설득력을 갖고 믿음을 전하는 법을 다시금 배워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 책을 썼다. 이 시대가 내놓는 갖가지 도전에 굴하지 않고 믿음을 전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성경의 땅 이스라엘에서 다윗을 만나다: 유병성- 생명의 말씀사
성경 시대의 흔적을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성경의 땅에서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그 흐름을 다윗의 일생을 중심으로 하여 40개 여정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진리는 나의 집에 있었다: 이서 맥컬리- IVP
성경을 올바르게 읽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성경을 통해, 역사를 통해 가르쳐 준다. 억압과 차별의 역사를 가진 한 인종이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으며 읽고 해석한 성경을 통해 그들이 행동에 옮긴 실천, 즉 정의에 대한 공적 옹호와 불의에 대한 저항, 신체와 영혼의 가치에 대한 확고한 긍정, 다민족 신앙 공동체에 대한 비전과 소망을 보여 준다.
태도, 믿음을 말한다: 조명신- 죠이북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복음을 전하려면, 믿음에 걸맞은 태도도 갖춰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과 믿음을 보실 수 있지만, 사람들은 우리의 태도와 자세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성화 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나와 이웃과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일지도 모른다. 하나님과 사람, 신앙과 생활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너의 심장 소리: 김마리아- 세움북스
입양’과 ‘양육’이라는 어려운 여정을 자신이 좋아하는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저자는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정원사 엄마다. 생후 40일에 만난 그레이스는 태어날 때부터 아팠으나, 훌륭한 정원사 엄마에게 입양되어 보살핌과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저자의 삶에 스며 있는 사랑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불안을 이기는 부모, 자신감 있게 자라는 아이 : 시시 고프- 디모데
부모의 염려가 정서적 미숙아를 만든다. 사랑하는 자녀를 주시고 능히 키워낼 힘도 주신 하늘 아버지가 계신다. ‘우리가 할 일은 불안 때문에 생긴 가림막을 걷고 그분을 다시 바라보는 것이다’ 라며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에 변화를 일으킬 실용적이고 잘 연구된 방법을 제시한다.
삶이 뜻대로 안 될 때 : 카일 아이들먼- 두란노
성경 인물들에 비추어,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는 가지로서 살지 않을 때 쉬이 덮치는 ‘낙심, 피로, 분노, 불안’을 탐구했다. 가짜 포도나무를 분별하고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깊이 연결되는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하며, 진정한 쉼으로 초대한다.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 박영선- 복있는 사람
박영선 목사의 삶과 신앙, 설교 사역이 담긴 개정증보판이다.
그의 설교의 저변을 이루는 “영혼의 깊은 갈등과 고뇌와 몸부림의 속내가 드러나는 진솔한 고백”을 듣게 된다. 특히 신앙 여정에서 고통과 절망, 풀리지 않는 인생의 문제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위로와 더불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헤아려 본 슬픔 : C.S. 루이스- 홍성사
아내를 잃고 고통을 겪는 개인적, 직접적 고백이 전면에 드러난다.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에 대한 회의와 아내에 대한 그리움, 다시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격정적으로, 깊은 묵상 가운데 그려 낸 일기이다.
버리기 잘한 습관들 : 박길웅- 구름이 머무는 동안
책의 의도는 습관을 바로잡는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데 있지 않다. 단 한 번의 다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만심, 우리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을 바로잡는 책이다. ‘버려야 할 습관들’은 불편하고 두려워서 대면하기 싫은, 숨겨 두고 피하고 싶은 것들일 수도 있으나 하나님은 이 문제들을 빛 가운데로 가지고 나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지금 우리가 갈라디아서를 읽는 이유 : 김관성, 문지환, 정우조- 두란노
교단도 다르고 목회적 상황도 각기 다른 세 목회자가 머리를 맞대며 갈라디아서를 붙들고 씨름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는 과연 복음을 잘 알고 있는가, 우리는 복음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우리는 이신칭의의 바울 사상을 성도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복음의 핵심을 다루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어 믿음이 어떻게 삶으로 구체화되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지까지 본격적으로 다룬다.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파커 J. 파머- 한문화
교사의 내면적 생활을 탐구하고, 사회적인 질문을 제시한다. 개인과 집단의 생존 및 삶의 질에 중요한 문제인 가르침과 배움에 관한 다양하고 깊은 통찰을 담았다. 출간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교육개혁 운동의 성과들을 담아 증보판으로 출간했다.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 오은환- 북로망스
저자는 힘들게 버티는 삶에서 매일이 기대되는 삶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준다.매일 더 설레는 날을 살게 될 당신에게 주는 오늘부터 내 삶을 바꾸는 자기 확신 에세이이다.
모녀의 세계: 김지윤- 은행나무
엄마와 딸 사이에 흔하게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진단한다. 나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엄마와 딸의 적정한 거리두기 즉, 서로가 건강해지는 독립의 방법과 감정소통법 등 명쾌한 해법도 제시한다. 딸이자 엄마이고 엄마이자 딸인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나다움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기애의 의미를 이해해가는 과정에 따뜻한 응원과 공감, 해결책을 건네는 책이다.
사소한 추억의 힘: 탁현민- 메디치미디어
공연연출가이자 청와대 전 의전비서관 탁현민의 삶을 스쳐 간 사람들과 그 추억에 관한 이야기. 대단치는 않지만 그리운 기억들을 끌어 모은 책이다. 지금 만약 하루하루가 마땅치 않다면, 작고 사소한 추억들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고 위로한다. 기억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모두의 안에 남아 결국은 개인과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믿음에 관한 에세이다.
아가랑 시랑 엄마랑: 나태주- 홍성사
엄마는 아가에게, 아가는 엄마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태주의 어여쁜 시로 담았다. 엄마와 아가가 오롯이 함께여야 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운 기록이다. 두 손 모아 간절히 살아갈 날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혜의 말들을 들려준다.
우울한 마음도 습관입니다: 박상미- 저녁달
대한민국 대표 심리상담가 박상미 저자가 본인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부정적 자동사고에서 벗어나는 법을 모두 담아 정리한 책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감정과 좋은 생각을 선택하는 심리 처방을 소개하고, 21일 동안 반복하여 긍정적 자동사고 습관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의지력의 재발견: 로이 F. 바우마이스터, 존 티어니- 에코리브르
의지력은 일상생활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일을 미루는 문제에서부터 퇴직 후를 위한 절약, 일상적 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다룬 두 저자는 이 주제에 대한 매혹적인 연구 결과를 우리와 공유할 뿐 아니라 의지력이라는 중요한 품성을 기를 수 있는 간단한 방법까지 제시한다.
힘과 쉼: 백영옥- 김영사
앞으로 나아가는 법에서 죄책감 없이 쉬는 법까지 삶을 유연하게 만드는 생활철학이 담겼다.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면서 발걸음을 늦추고 손에 쥔 것을 내려놓으며 느긋함의 소중함을 알아간다. 그는 우리 삶을 차근차근 돌이켜보며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는 브레이크가 없다면 최고의 속도는 무의함”을 이야기하면서 적당한 선에서 멈추고 적정한 인생을 살자고 제안한다.
또 못버린 물건들: 은희경- 난다
작가는 효율과는 상관없는, 함께한 시간과 삶의 궤적이 스며 있어 쉽게 버릴 수 없는 물건들의 목록, 그리고 물건은 아니지만 고양이 오드리와 같은 소중한 존재에 대해 편안하게 써 내려갔다.
작가는 물건들의 시간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변해 자신이 되었다고 말한다. 스물네 편의 생활 산문을 통해 물건 앞에서 울고 웃었던 작가의 시간을 생생하게 마주하게 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서평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