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 53:4-7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자 친히 당하셨던 고초와 십자가의 죽음을 묵상하시면서 우리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크고 값진 것인지 다시 한 번 고백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생명까지 내어놓으신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작은 한 가지라도 구체적으로 나의 자아와 우리들의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결단의 시간을 갖기를 바라겠습니다.
주후 2015년 3월 29일
강범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