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틴 루터 킹 휴일’ 주말을 맞이하여 그의 유명한
연설의 한 부분을 함께 음미하기 원합니다. 인종 차별 문제에 항거하여 무폭력 시위를 주도하다가 1968년 4월에 암살당하기 7개월 전,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워싱턴
대회에서 한 연설 중 일부분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속히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 과거 노예들의 아들들과 과거 노예 소유주들의 아들들이 형제의 테이블에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앉아 있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는 저 미시시피주 마저도,
자유와 평등의 오아시스로 변할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저의 4명의 자녀들이 그들의 피부
색깔에 따라서 판단 받지 않으며 그들이 지닌 인격으로 판단 받으며 이 국가에서 살아가는 날이 올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인종 차별주의자가 버젓이 주지사가 되어 막말을 서슴치 않고 있는 알라바마
주도 결국 변하여, 그 언젠가는 알라바마 주의 흑인 소년 소녀들이, 백인 소년 소녀들이 형제와 자매처럼 함께 손을 마주 잡고 어울리는 그 날이 올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 어느 날, 모든 계곡은 높아져서
메워질 것이고, 모든 언덕과 산은 낮아질 것이며, 거칠고 황량한 광야는
기름진 평야로 바뀔 것이고, 구부러진 길은 바르고 곧게 펴질 것이라는 꿈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광이 계시될 것이며 모든 인류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후 2015년 1월 18일
한석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