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115묵상 본문인 베드로 전서 2:1-10을 보면, 보배로운 산 돌(Living Stone)이신 예수님께서 어두움 가운데 있던 우리들을 불러 우리 역시 산 돌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 돌들로 신령한 집을 세워가기 위해서입니다. 여기 신령한 집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그 집을 세울 재료와 부속으로서 돌이 많이 필요한데, 바로 우리 모두의 사역 참여를 통해서 교회가 세워져 가는 것임을 비유로 말씀한 것입니다.
내년도 사역을 위해 지난 2주간 개발원 사역 지원서를 각 예배 시간을 통해 적어 내셨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지원서는 254개로, 이 숫자는 작년 이맘때 받았던 것보다도 60개 정도 적은 숫자입니다. 더욱이 같은 기간 동안 증가된 예배 출석 인원을 고려할 때 이 감소는 더 큰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한어권 1,2부 예배 출석 인원은 약 90명이 증가 (교회 전체 예배 출석은 약 130명 증가)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만 보면 작년보다 150분 정도가 사역에 덜 지원한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미 교회의 정책 당회를 통해 확정된 내년도 확장 사역과 또 현재 논의 중에 있는 일부 개발원의 사역 팀 증가를 고려해볼 때 더 많은 성도 여러분의 사역 지원이 절실합니다.
사역 지원은 연령과 관계가 없고, 새 가족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하실 수 있습니다. 사역 지원은 내게 맡겨 주신 시간과 은사를 드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다짐하는 성스러운 약속입니다. 대충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1인 1사역을 중심으로 모든 성도들이 함께 주님의 신령한 집을 세워가는 일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충성된 산 돌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