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편 50: 14-15)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서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 2: 6-7)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성도의 봉헌 예물 가운데 감사 헌금은 그가 일상 생활에서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알게 해 줍니다. 감사가 신앙 성숙과 영적 깊이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한다면 감사의 예물은 바로 그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매 주일 감사 헌금을 드리는 성도들이 늘어 나고 있어 너무 고무적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증거이고, 우리 삶속에 작 고 큰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회자로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두 아들을 잃고 하나님께 감사 헌금을 드리셨다는데 우리들도 정말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으로 더욱 더 성숙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흘러 넘치게 하기 위하여 두가지 권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감사 헌금을 드리실 때 감사의 이유와 마음을 글로 잘 써서 드리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무엇을, 왜 감사하는지, 무엇이 내 감사의 제목인지 자세하게 쓰다보면 하나님을 향한 나의 관계가 더욱 더 깊어집니다. 두리뭉실한 감사보다 제목이 구체화되면 그동안 놓치고 살아온 감사 제목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내 마음, 내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는 것은 신앙 생활에 큰 유익이 됩니다.
2. 감사 헌금을 드리실 분은 되도록 예배실 안에 준비되어 있는 ‘감사 헌금함’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 주시면 헌금 위원들이 감사 헌금을 쉽게 분류하여 예배 인도자에게 가지고 와서 헌금 기도를 통해 그 감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한 지체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함께 감사 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