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목장에서
벤치워머(bench warmer)
서양 교회에서는 주일에 교회만 왔다가 가는
사람을 가리켜서 ‘벤치워머’(bench warmer)라고 합니다. 교회의
의자만 따뜻하게 해 놓고 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신앙생활을 뜨겁게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교인의 70% 이상이 ‘벤치워머’라고 합니다. 교인중의 30% 정도의 사람만이 교회 각종 예배, 교육, 소그룹에 참석하며 개인적으로 말씀과 기도
생활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적극적으로 신앙생활 하는 30%의 사람들을 ‘소울워머’(soul warmer)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자신의 영혼도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남의 영혼도 따뜻하게 해 주는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로서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벤치워머’인가요? 아니면 ‘소울워머’인가요?
이번 주 금요일부터 2019년 가을 부흥회가 시작됩니다. 시간은 금요일 저녁 7시30분, 토요일 새벽 6시30분, 토요일 저녁 7시30분, 주일 1부, 2부 예배 그리고 오후 2시 3부 예배로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집회 시간에 자녀 돌봄(영아-Gr.6)도 있으니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부흥회 주제는 ‘쉽지 않은 시대에 반듯하게 잘 살기’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시대를 살면서 매일같이 고민하는 문제인데, 이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답을 찾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부흥회 강사는 유승원 목사님이십니다. 목사님은
서울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시고, 미국
듀크 대학교에서 신약학으로 박사학위를 하시고, 한국에서 신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시다가, 2002년부터 미국에서 이민 목회를 시작하셨고 현재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 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계십니다. 신학자의 학문성과 목회자의 실천성을 두루 겸비하신 분이십니다. 신학자로서, 목회자로서 시대의 질문에 진지하게 고민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늘 응답하시려고 애쓰시는 목사님이십니다.
이번 가을 부흥회에서 쉽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영적 고민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영혼이 더 깨어나고 더 따뜻해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말씀 집회를 통해서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영혼이 따뜻해져서 누군가의 영혼을 따뜻하게 하는 ‘소울워머’(soul warmer)가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년 10월 20일 고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