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대강절 첫번째 주일 입니다.
대강절은 영어로 ‘to come’을 의미하는 ‘Advent’ 라고 하며 한국어로는 대림절 또는 강림절이라고도 불리워지는데, 성탄일 전 4 주간에 해당이 됩니다.
대강절은 오늘부터 시작인데 쇼핑 센터나 길거리에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성탄 특수를 노리는 광고들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늘 그래 왔듯이 이 계절에 더욱 상업주의에 편승하여 사고 파는데 바쁜 시간들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기간 마저도 내가 무엇을 가질 것인가에 관심을 맞추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마저도 그렇게 살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절기만이라도 2000년 전 베들레헴 구유에 성육신하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며 그 분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는 가운데 구체적
인 성육신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거룩한 사랑을 생각하며 낮은 데로 임하는 삶을 지향하여야 하겠습니다.
1. 성육신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찾아 오신 주님을 묵상하며 그 분을 향해 진정 어린 감사를 표현해 보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죄와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려고 사람의 몸으로 나신 주님의 거룩한 사랑을 생각하며 감사가 넘치는 예배의 자리로 나아 가십시오.
2. 눌 자리가 없어 구유에 누어 있는 우리 이웃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그 분들이 누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끼리 성탄의 선물을 나누기 보다는 그 선물이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필요한 사람과 나누어 보십시오.
3. 우리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펴 보고 우리 마음에서 그 분들이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간과 자리를 만들어 보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대강절이 의미 있는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