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3개월간 저희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송oo 선교님과 가족이 오는 6월 5일 인o의 뉴델리로 향발합니다. 송 선교사님은 내과 의사이고 부인은 피아니스트입니다. 두 분다 한국 전주 월광 교회의 파송 선교사이고 SIM 선교회 소속 선교사입니다.
지난 2년간 선교훈련을 위해 캐나다에 체류하였는데 이제 준비를 마치고 인도로 떠나는 것이며, 저희 교회는 협력 선교사로 기도와 재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송 선교사님은 뉴델리의 샬롬 크리닉에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샬롬 크리닉은 에이즈 치료와 예방을 위해 임마누엘 의료 선교단체가 세운 곳 입니다. 현재 2명의 의사를 포함하여 간호사, 카운셀러등 10명이 팀을 이루어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교육 및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송 선교사님은 이들과 합류하여 에이즈에 걸려 고생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됩니다.
에이즈 환자는 성경에 등장하는 나병 환자처럼 사람들이 접촉을 꺼려하므로 육체적인 고통과 함께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에이즈 치료는 어느 나라이건 주로 정부에서 담당해 왔는데, 이들의 내면의 상처를 만져주고 위로자가 되어 주는데 있어서는 턱없이 미치지 못하므로, 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들을 위해 사역해야 한다고 송 선교사님은 힘주어 말합니다.
피아니스트인 아내 송o o 선교사님은 음악선교 사역을 담당하게 됩니다. 아내 송 선교사는 이를 위해 Jane and Finch 지역에 있는 University Presbyterian Church에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며 음악 선교 훈련에 힘써 왔습니다. 음악 사역을 통해 영혼이 상처를 치료하고 꿈과 소망을 씨앗을 심는 것이 송선교사님의 포부입니다.
두 내외의 사역을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나라가 세워지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소망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그리고 수빈이와 원영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가족 모두가 영육간에 강건하기를 여러분과 함께 두 손 들어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