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6 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권력이 있거나 명예가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러면서 그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마음에 초조함이 가득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빨리 이루려다보니 남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시기와 질투가 많고, 사랑도 여유도 없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돈이나 명예나 권력을 갖는다고 해도 답답하고 불안하며 남을 미워하고 산다면, 세상에서는 그것을 성공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축복은 아니다.
나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기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靈)으로 기도하지 않고 혼(魂)으로 기도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는 성령의 사람인데도 매일 혼으로만 기도한다. 혼으로 기도하니까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니까 하나님과 교통이 안 되고, 그러니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몰라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을 수가 없다. 응답을 받지 못하니 좌절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기도하기가 싫어진다. 마침내는 기도하기를 포기하고 그냥 육신의 정욕대로 사는 것이다.” - 김하중 저 ‘하나님의 대사’ 중에서
중국 대사 및 통일부 장관을 지낸 김하중 장로께서 온타리오 한인교회 협의회 초청으로 토론토를 방문하여 연합집회(7/31-8/2) 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특별히 8월 2일 목요 저녁 집회는 저희 본 한인교회에서 열리게 되는데, 영어권을 위해 모든 진행을 영어로 하게 되었습니다. 김하중 대사는 기도의 사람으로 모든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는데 있어 기도를 통해 주님의 뜻을 묻고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중국 대사 재임 시절 당한 어려운 상황들을 기도의 응답으로 풀어 나갔다는 간증은 듣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가 무엇이며 어떻게 무슨 기도를 드려야 하는지 큰 교훈을 얻게 합니다.
각계 각층에서 크리스천으로 의미있는 삶을 사는 사람을 초청하여 영어권 젊은이들의 모델로 소개하는 Vaughan Vision and Leadership Lecture Series 에 초청하고 싶었던 분입니다. 그런데 온타리오 교회 협의회가 초청하여 연합 집회를 하게 되었기에 목요일은 영어로 우리 교회에서 집회를 열도록 부탁을 하여 허락을 받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귀한 우리들의 자녀들을 위해 준비한 집회이니만큼 영어권 자녀들이 꼭 참석하여 은혜를 받도록 권유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