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전도 프로그램 ‘베타 코스’를 오는 9월 22일(토)부터 8주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어권의 ‘아주 특별한 만남’과 비슷한 프로그램입니다. ‘베타’는 헬라어 알파벳의 두 번째 글자입니다. 믿지 않는 분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삶(알파)을 살아 왔다고 가정하고, 이제부터의 삶을 하나님과 함께 하는 두 번째의 삶이라는 의미에서 ‘베타’ 라는 이름 사용하기로 영어권 리더들이 정했답니다. 이름 그대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주님과 동행하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이유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우리 자녀들의 신앙 회복을 위해서 입니다. 우리 자녀들 중 주일학교에서 성장하였는데 지금은 교회를 떠나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보다도 우리 2세, 3세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또 이 프로그램을 섬기는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사랑과 능력으로 사역에 함께 하시는지 경험하며 신앙을 새롭게 하기를 원합니다.
둘째는, 우리 주변에 함께 살고 있는 비한인들의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영어권이 한인의 지경을 넘어 캐나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저희 교회 주변에는 한인보다 비한인이 훨씬 많이 삽니다. 제가 사는 앞집 옆집 뒷집도 다 비한인들입니다. 이 분들이 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고 우리들의 전도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이번 ‘베타 코스’를 통해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을 구원하기 원하는 것입니다.
1. 이 사역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기도해 주십시오. 영적으로 중요한 일은 기도가 없이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이 ‘베타 코스’를 통해 주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도록 쉬지말고 기도해 주십시오.
2. 다음 주일에 ‘베타 코스’ 신청서를 주보에 삽입하여 나누어 드리게 됩니다. 신청서를 사용하여 자녀들이나 이웃들을 꼭 초청하여 주십시오.
3. 봉사자로 자원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영어권 목회가 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손이 되어 주십시오.
> 말씀과 함께 > 목회자 칼럼
8월 5일 본 목장에서
